엠디엠 4.5조 서리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포스코이앤씨 선정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엠디엠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조5000억 원에 달하는 메가 프로젝트로, 엠디엠이 사업 시행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신한은행이 금융 조달을 맡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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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및 선정 과정

  엠디엠은 국내 7대 대형 시공사를 초청해 입찰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지난달 18일 입찰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공사비 산정 과정에서 물가 상승분 반영이 배제되어 수주 난이도가 높았으며, 책임준공 및 미이행 시 대출원리금 손해배상을 조건으로 제시해 경쟁률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풀펀딩 구조와 시공사의 역할

  이 프로젝트는 공사비 전체를 미리 PF대출로 확보하는 풀펀딩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시공사는 책임준공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실시설계와 내부 투자심의를 거쳐 최종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사업 규모를 고려해 컨소시엄 파트너를 유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본PF 전환 계획

  엠디엠과 신한은행은 내년 상반기 본PF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상 본PF 규모는 역대급인 4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1조2000억 원 브릿지론을 상환할 계획입니다.

 

브릿지론 조달과 토지 소유권 이전

  지난 6월 말, 서리풀 개발 시행법인 에스비씨PFV는 1년 만기 브릿지론 1조200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이 자금으로 토지 계약 잔금을 완납하고 국방부 소유 옛 정보사 부지의 소유권을 이전받았습니다. 브릿지론은 토지 감정평가액 2조4000억 원 기준 LTV 50% 이내로, 신한은행이 대부분인 9700억 원을, KDB캐피탈과 IBK캐피탈이 나머지 2300억 원을 대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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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복합개발사업 개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9만7114.6㎡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부지에 연면적 17만 평 규모의 복합단지를 건설합니다. 업무시설 중심 단지로 문화, 연구, 판매시설이 포함되며, 주거시설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공원을 포함한 전체 부지는 16만㎡에 달합니다.

 

에스비씨PFV 출자 구조

  서리풀 개발 시행법인 에스비씨PFV는 엠디엠플러스가 보통주 지분 66.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312호(28.95%)와 신한은행(4.65%)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2019년 국방부가 공매로 내놓은 정보사 부지를 1조956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의 향후 과제

  포스코이앤씨는 공사비 구체적 산정, 투자심의, 이사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또한, 사업 규모와 리스크를 감안해 제3의 파트너를 컨소시엄사로 유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의 의의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은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비주거시설 중심의 복합 개발은 다양한 비즈니스와 문화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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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서리풀 프로젝트의 미래

  엠디엠이 주도하는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은 메가 프로젝트로서 서울 도심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완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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