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북3구역 재개발, 리파이낸싱 대출로 추진 가속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사인 삼인PFV가 193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대출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추가 토지 확보와 초기 사업비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리파이낸싱 대출 구조
삼인PFV는 총 1930억 원의 브릿지대출을 조달했습니다. 이 대출은 ▲트랜치A-1(1350억 원), ▲트랜치A-2(350억 원), ▲트랜치B(230억 원)으로 구성되며, 대출 만기는 2026년 6월까지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번 대출의 금융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다수의 금융기관이 대주로 참여했습니다.
3. 주요 대주와 참여 기관
대출금 조달에는 교보증권 SPC(510억 원), 삼성증권 SPC(200억 원), 여러 저축은행, 키움F&I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함께 추가 토지 확보, 금융비 등 초기 사업비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4. 강북3구역 사업 개요
강북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45-32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지하 5층~지상 37층 높이의 아파트 9개 동 920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공사도급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지만, PFV에 자금을 대여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5. 시행사의 전략과 목표
삼인PFV는 대출 기간 동안 토지 확보와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본PF 전환과 착공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사업 초기 단계의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 진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신탁방식 재개발로의 전환
당초 강북3구역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나, 주민 갈등 등으로 인해 추진위원회가 해산되었습니다. 이후 무궁화신탁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전환되었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7. PFV 주주 구성과 역할
삼인PFV의 주요 주주는 금양디엔씨(94.74%)와 삼인골든스톤(5.26%)이며, 교보증권이 우선주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PFV 구조를 활용한 사업 운영은 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