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자하 하디드, ‘디에이치 한강’ 설계로 한남4구역 변신

디에이치 한강: 한남4구역의 새로운 이름

현대건설이 제안한 한남4구역의 새로운 단지명 ‘디에이치 한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와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결합한 이름입니다. 이 명칭은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강 중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의 협업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가 디에이치 한강 설계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 설계로 유명하며, 2004년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물며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뉴욕의 ‘520 West 28th’와 아제르바이잔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센터’가 있습니다. 이 철학은 디에이치 한강 설계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로 구현됩니다.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 설계

현대건설은 자하 하디드의 곡선 철학을 반영해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 8000장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단조로운 직선형 커튼월룩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외관을 가능하게 합니다.

한강4구역은 이를 통해 경직된 디자인의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곡선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곡선미는 한강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조망 극대화를 위한 설계

현대건설은 조합원 전 가구가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의 프리미엄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51개 동에서 29개 동으로 줄인 주동 배치를 통해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45˚ 회전된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중대형 평형 1318가구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을 적용해 모든 조합원이 돌출 테라스, 오픈 테라스, 포켓 테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블 스카이 브릿지로 단지 품격 강화

한강변 최대 길이인 300m에 달하는 더블 스카이 브릿지가 단지의 품격을 한층 높입니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브릿지와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브릿지는 자하 하디드의 곡선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커브드 디자인의 브릿지로, 한강변의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의 비전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한강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제안합니다. 공원화된 중앙광장을 활용한 설계는 한강 조망뿐 아니라 공원 풍경까지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곡선과 남산의 자연미, 넓게 펼쳐진 공원 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현대건설과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의 협업은 한남4구역을 새로운 예술적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디에이치 한강은 곡선미를 강조한 설계와 프리미엄 조망을 통해 한강변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