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묶인지 53년 만에 드디어…” 신규택지 후보지 ‘환영’

신규택지 발표와 주민 반응

5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주민 임숙연 씨는 정부의 수도권 신규택지 발표에 대한 소감으로 “드디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전동이 포함된 의왕 오전왕곡지구는 신규택지 후보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의왕시 오전왕곡지구는 187만㎡ 규모로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1만4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수도권 주거지 확보 계획의 일환입니다.

오전왕곡지구는 의왕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모락산과 백운산에 인접해 자연 녹지가 풍부합니다. 1971년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지만, 이번에 해제 결정이 나면서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구 내 풍부한 친수공간으로 인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출 수 있다”며 오전왕곡지구의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인근 과천지식정보타운과의 연계성을 살려 의료 및 바이오 산업 유치가 유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 대해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역 개발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 차원의 철도 및 광역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의왕시는 자족 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주민들과 부동산업계는 신규택지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직주근접 생활환경 조성이 목표입니다.

의왕시는 그린벨트 해제 후에도 지역 녹지를 유지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전왕곡지구는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주거 단지와 생활 편의시설을 순차적으로 완성해갈 예정입니다. 2031년을 목표로 입주 준비가 진행됩니다.

의왕 오전왕곡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이후 신규 주거지로 변모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기회를 제공합니다. 서울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직주근접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린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