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들 한시름 놓나…서울시 ‘안심고시원’ 선정 시 최대 700만원 지원

서울시의 ‘안심 고시원’ 제도

서울시는 스프링클러 설치, 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기준과 최소면적 등 주거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 소유 고시원을 ‘안심 고시원’으로 인증한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는 고시원 거주민의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안심 고시원’으로 선정된 고시원은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700만원까지 보조됩니다. 이를 통해 고시원 운영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고시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개 분야(안전·안심·안락)의 시설 기준을 충족한 고시원을 인증하고 지원합니다. 인증 기준에는 소방 설비, 피난통로 확보, 방의 최소 면적 충족 등이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고시원 리모델링 비용 지원을 시행한 데 이어, 냉·난방비 지원을 추가하여 안심 고시원 인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시원의 운영 비용 부담을 덜고, 고시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하고 영업 등록을 마친 고시원으로, 앞으로 3년 이상 고시원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안심 고시원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고시원 거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시원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고시생들에게 더 나은 주거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안심 고시원 제도 외에도 고시원 리모델링 비용 지원, 청년 주거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시원 운영자들은 서울시의 이번 지원 제도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고시원 시설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심 고시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관련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인증 절차는 서류 심사와 현장 점검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안심 고시원 제도는 고시원 거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주거 지원을 통해 고시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