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0단지 왜 49층 아니고 40층?

목동 우리집 왜 49층 아니고 40층?…10단지 가장 낮게 짓는다

목동10단지, 40층 재건축 청사진 공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최고 40층, 총 4045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이는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7번째로 발표된 정비계획안입니다. 10단지는 기존 15층, 2160가구에서 40층, 4045가구로 탈바꿈하며, 이 중 510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제공됩니다.

양천구는 21일부터 정비계획 공람을 시작하며, 다음 달 23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및 관련 절차를 진행한 후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목동10단지의 재건축 세부 계획

재건축 후 세대 구성

재건축 후 10단지는 60㎡ 이하 974가구(공공주택 456가구 포함), 60~85㎡ 1591가구(공공주택 54가구 포함), 85㎡ 초과 1480가구로 구성됩니다. 다양한 면적대의 주택이 공급되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입니다.

용도지역 상향 및 인센티브

10단지 재건축 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공공보행통로 조성 ▷열린단지 설계 ▷돌봄시설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상한용적률은 250.06%, 법적상한용적률은 300%로 책정되었습니다.

단지 외곽 개방 및 지역 연계

10단지는 단지 외곽을 개방하고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 ‘열린단지’로 설계됩니다. 또한, 공공보행통로와 놀이돌봄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른 단지들과의 층수 차이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일부는 49층, 43층 등의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4·8·13단지는 49층으로 확정되었으며, 12단지는 43층으로 조성됩니다. 이에 반해 10단지는 최고층수 40층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층수로 계획되었습니다.

층수 차이의 원인

목동 지역 주민들은 공사비 상승, 공사기간 증가, 추가 분담금 부담 등을 우려하며 50층 이상의 초고층 재건축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층수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균일한 높이를 유지해 단지 간의 조화를 고려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목동 재건축의 진행 상황

현재 14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정비계획안을 발표했으며, 나머지 단지들도 연내 공람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목동신시가지는 총 5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는 서울 내 주요 주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동 재건축의 의의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서울의 인프라 확충 및 인구 밀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결론: 목동10단지의 재건축과 향후 과제

목동10단지의 재건축은 목동신시가지 전체 재건축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로, 향후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고려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지역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재건축이 단순히 주거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건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협력과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이 목동 주민들과 서울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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