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착착 진행…10단지도 4천가구로

목동신시가지10단지, 대규모 재건축 계획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최고 40층, 총 404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1987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작년 1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재건축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양천구는 21일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안은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가운데 7번째로 공개된 정비계획안입니다.

목동10단지 재건축 계획 세부 내용

기존과 달라지는 주요 변화

목동10단지의 기존 주택은 15층, 2160가구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정비계획안에 따라 최고 40층, 총 4045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번 재건축은 목동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인근 상업지역과의 연계를 고려한 계획입니다.

커뮤니티 중심의 단지 설계

정비계획안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이 배치되며, 양명초등학교와 신서중학교를 고려한 안전한 통학로도 마련됩니다. 공공보행통로와 보행 동선 설계는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목동신시가지 전체 재건축의 진행 상황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 약 2만660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 모든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6·4·14·8·13·12단지에 이어 10단지가 7번째로 정비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의견 수렴

양천구는 10단지 재건축 계획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정비계획안 공람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주민 의견 수렴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교육환경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주민 편의와 지역 활성화

양천구는 보행 동선 개선과 지역 상업지구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목동 재건축의 의의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은 서울 내 노후 주택지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10단지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양천구의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결론: 목동의 미래, 그리고 재건축의 향방

목동10단지의 재건축은 목동신시가지 전체 재건축 프로젝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양천구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동 주민들과 지역사회는 이번 재건축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연관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