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밸류업, 주주환원율 최대 50% 제시

카카오뱅크의 중장기 목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자산 100조 원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6일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목표는 ▲고객 수 3000만 명 ▲연평균 15% 영업이익 성장 ▲수수료·플랫폼 수익의 연평균 20% 성장이 포함됩니다.

주주환원율 최대 50% 확대

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3년간 BIS 비율이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는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며,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대출·투자·광고 플랫폼 성장

카카오뱅크는 월 120만 건 이상의 대출 트래픽을 활용해 플랫폼 수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휴사 커버리지를 늘리고 투자 상품군을 지속 확장하며,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수수료·플랫폼 수익의 연평균 성장률 20%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비이자수익 비중 확대

2030년까지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 외의 비이자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는 수수료·플랫폼 수익,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달성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진출과 M&A 전략

카카오뱅크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투자와 M&A를 통해 재무적 이익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AI 기반 서비스 혁신

카카오뱅크는 ‘AI 퍼스트’ 전략을 도입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합니다. 이체와 조회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상거래 탐지와 인증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주주와의 성장 공유

윤호영 대표는 “수익 모델 최적화와 글로벌 확장, 투자·M&A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자산 100조 원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결론: 카카오뱅크의 도약

카카오뱅크의 밸류업 계획은 단순히 기업 성장을 넘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주환원율 확대, AI 기반 서비스 혁신, 글로벌 진출 등의 전략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