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글로벌 IB 미국 11·12월 연달아 금리 인하 전망”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어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10곳 중 9곳이 연준이 11월과 12월에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두 차례의 0.25%p 인하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노무라, 웰스파고, 도이치뱅크, TD 등 대부분의 주요 IB들이 11월과 12월 금리 인하에 의견을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IB들은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의 최종 목표치를 ‘3.00~3.50%’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5.00%인 상황에서 1.50~2.00%p 정도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내년 9월까지 기준금리가 3.0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TD는 내년 말까지 3.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내년 중, BOA는 내년 말, 씨티는 내년 6월, 웰스파고는 내년 4분기까지 각각 기준금리가 3.25%까지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 모건스탠리는 내년 중, 노무라는 내년 말, 도이치뱅크는 내년 9월의 최종 금리 수준을 3.50%로 각각 제시했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글로벌 IB들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국제 경제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인하 속도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 중입니다.

연준의 11월과 12월 연속 금리 인하 가능성은 국내외 경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IB의 전망과 함께 한국은행도 이에 따른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