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줄폐업’ 아우성인데…공인중개사 시험에 2030 몰리는 이유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 현황

오는 26일 치러지는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21만580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됩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는 지난해보다 약 7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부동산 업계의 줄폐업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의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영끌’로 주택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30세대가 부동산 전문가로의 경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접수자 수는 1·2차 동시 접수자를 포함하여 15만469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 중 중복 접수와 응시 포기자를 제외하면 실제 응시자 수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2030세대는 부동산 관련 전문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졌습니다.

2030세대는 과거 ‘영끌사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험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으나, 젊은 세대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험 신청자 수가 줄어들면서 경쟁률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험 응시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전문성 확보와 관련된 긍정적인 흐름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