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원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수주
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서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약 7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전력망 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전력망 사업에 진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리야드에 위치한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 길이의 송전선로 중 약 369km 구간을 현대건설이 담당하게 됩니다. 이 구간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구간으로, 프로젝트의 완공은 2027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턴키 방식의 일괄 프로젝트 수행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 구매, 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수행의 모든 단계를 현대건설이 직접 관리하며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초고압직류 송전의 기술적 특징과 중요성
초고압직류 송전(HVDC)은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하여 송전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원거리 송전 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막 지역과 같은 장거리 송전이 필요한 지역에서 경제적인 송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우디 ‘에너지 현지화 포럼’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
현대건설의 이번 수주는 사우디 에너지부가 주관한 ‘에너지 현지화 포럼’에서 체결된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입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독보적인 전력망 시공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의 향후 계획과 전략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현대건설의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사우디에서 새로운 송전 역사를 쓰고, 글로벌 전력망 사업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초고압직류 송전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
HVDC 송전은 원거리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송전 기술로, 사우디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직류 송전 기술의 국제적인 확산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및 중동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사우디 시장 내 위상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전력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인프라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젝트의 환경적 영향과 대응 방안
이번 송전 프로젝트는 사막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환경 보존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송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성장
사우디는 신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전력망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의 초고압직류 송전 기술은 이와 같은 사우디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입니다.
현대건설의 글로벌 성장과 향후 전략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초고압직류 송전 외에도 다양한 전력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결론: 현대건설의 HVDC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의미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1조 원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및 중동 지역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전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