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진입 부담되면 ‘옆세권’으로: 과천·성남 등 핵심 지역의 부동산 상승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8~10월 동안 강남구는 2.93%, 송파구는 2.51%, 강동구는 2.17%, 서초구는 1.61% 상승하며 서울 평균 상승률인 1.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경기도 주요 지역의 동반 상승
강남과 인접한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안양시 동안구 등 핵심 지역에서도 부동산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과천시는 같은 기간 3.6%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남구를 앞질렀습니다.
과천의 부동산 신고가 행진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151㎡는 38억2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984년 입주한 ‘주공10단지’도 전용 124㎡가 30억 원에 거래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신규 공급과 청약 열기
과천 별양동의 ‘프레스티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3.3㎡당 6275만 원이라는 과천 최고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약 1주일 만에 완판되었습니다.
강남 접근성과 부촌의 매력
강남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등은 높은 전세 및 매매 수요를 자랑하며 강남권 못지않은 부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키 맞추기 현상
강남권의 높은 집값과 청약 경쟁률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강남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 지역의 집값도 동반 상승하는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남·평촌의 상승세
성남시 수정구는 2.67%, 분당구는 1.41%, 안양시 동안구는 1.14% 상승하며 강남권과의 근접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권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강남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높은 매수세와 청약 수요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연내 신규 공급 예정
강남과 인접한 지역에서 연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실거주와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입니다.
결론: 강남 옆세권의 매력
강남권의 높은 집값이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에게 강남 인접 지역은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과천, 성남, 하남 등은 강남 접근성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지역으로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