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최대 14단지, 49층 5181세대로 재건축

목동14단지, 신속통합기획으로 대규모 재건축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최대 규모인 목동14단지가 최고 49층, 총 5181세대 규모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에서 해당 단지의 정비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목동지구 내 최초의 신속통합기획 사례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적의 주거 입지와 향상된 인프라

목동14단지는 안양천, 양천공원 등 자연휴식 공간과 인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등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이번 재건축으로 인프라는 더욱 강화됩니다. 도로 폭 확장과 자전거도로 설치, 보행자 전용도로 조성 등 교통 및 보행 환경 개선 계획이 포함되었습니다.

5181세대 중 738세대 공공주택 포함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1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높이의 5181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이 중 738세대는 공공주택으로 배정되며, 노인요양시설 등 지역주민의 복지를 고려한 시설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화 인구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 절차

목동14단지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를 진행하며, 빠른 사업 추진이 예상됩니다. 건축계획이 확정되면 양천구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 계획

구로우성아파트 역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로동 23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단지는 기존 344세대에서 552세대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사업에는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가 적용되며, 공공주택 52세대와 기부채납 17세대가 포함됩니다.

사업성 개선과 신혼부부 전세주택 공급

구로우성아파트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 운영 기준을 적용받아 기존 계획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이 공급되어 젊은 세대를 위한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망우1 공공재건축 계획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의 ‘망우1 공공재건축’도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상향을 통해 재건축 규모가 확대됩니다.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며, 최고 층수는 기존 13층에서 25층으로 높아지고 세대수는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증가합니다.

서울시의 재건축 정책 방향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목동14단지와 구로우성아파트 사례는 사업 속도와 효율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서울시 재건축의 미래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목동14단지와 같은 사례는 재건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