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최대 28조원대 예상

마스턴투자운용의 2025년 시장 전망 브리핑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최대 28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발표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브리핑’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발표는 마스턴투자운용 R&S실을 이끄는 유명한 실장(상무)이 진행했습니다.

2024년 시장 현황 및 2025년 전망

유 실장은 오피스, 물류, 리테일, 호텔, 시니어 하우징, 데이터 센터 등 주요 상업용 부동산 섹터의 현재 상태와 향후 흐름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거시경제와 부동산 시장 간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단기와 장기 전망을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 오피스 시장과 물류센터의 공급 감소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오피스 시장: 공실률과 투자 매력도

2024년 마곡 지역의 대규모 오피스 공급으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연말 기준 4.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실률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축 대형 오피스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공실을 해소하며 임대 안정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프라임 오피스 거래가 증가하면서 개별 거래 규모가 5000억 원을 초과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오피스의 투자 매력도는 글로벌 주요 도시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임대료 상승률은 물가 상승과 낮은 공실률의 영향을 받아 연 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공급 감소와 공실 해소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과 대출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착공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5년 2분기부터는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른 공실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온 물류센터의 경우 공실 해소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테일 및 호텔: 상반된 흐름

리테일 섹터는 경기 불황과 개발시장 침체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시장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호텔 섹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영 성과가 회복되면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규 공급이 급감한 점도 호텔 섹터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시니어 하우징과 데이터 센터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국내 인구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데이터 센터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ICT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의 개발 집중과 인허가 문제, 민원 등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2025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

유명한 실장은 “2025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최대 28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오피스 시장이 중심이 되어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섹터별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분석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체계적인 전략의 중요성

내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공급 감소 등의 요인을 극복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시장 변화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며, 이는 각 섹터의 성공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